음식 프로그램이 대세가 된지는 꽤 된것 같습니다만 최근에는 만들어진 음식을 먹어보고 평가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직접 TV 프로그램에서 개발해서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단계에 까지 와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취약시간대(?)를 공략하는 먹거리 프로그램중 펀스토랑에서 신제품을 개발하면 방송이 되고난 다음날 편의저에서 그 메뉴를 바로 먹어볼수 있도록한 프로그램인데 솔찍히 대놓고 프로그램인척 하면서 진행하는 거대한 광고판이 된것 같습니다.
TV에서 소개하는 개발과정과 맛을 평가하고 보여주는 환상적인 (편집이 잘된) 화면에서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해서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지만 실상 제품을 먹어보고 적지 않은 실망감을 받고 또 당했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가족의 요청으로 방송되고 나자마자 바로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이번주 우승은 떡쭈 빠빠오라는 제품이 차지 했는데 1개의 가격이 3700원입니다. 크게 비싼 금액은 아니기에 속는셈 치고 먹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50초 데우라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포장지에 겉바 속초라고 되어 있고 뭔가 푸짐해 보이는 제품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포장지를 벗기면 속포장이 있고 먹는 방법과 포장을 벗길수 있는 절취선이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물 이미지 입니다.
역시.... 광고는 광고일뿐.... 뭔가 허전해 보이는 비주얼입니다.
냄새는 달달한 데리야끼 느낌이 있고 바싹하다는 빵은 눅눅합니다. 그리고 포장 이미지와는 달리 내용물이 거의 없네요. 청양마요는 약간 매운맛이 날거라는 상상을 했습니다만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빵은 찰기가 없어서인지 잘 부스러 집니다. 약간 술빵같은 느낌이 있네요.
내용물에 고기( 패티)는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반을 자르고 내용물을 보았습니다. 바르다만 양파가 있고...
반대편에는 청양마요라고 되어 있는 소스가 발라져 있습니다.
과대 과장광고가 아닐까 의심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법으로는 티비에서 먹는 모습처럼 전혀 바삭거리지도 않고 고기패티 외에 내용물이 부실하다시피해서 약간의 단맛 외에는 무슨맛인지 조차 잘 알기가 어렵네요.
결론은 사먹지 마세요... 결국 티비 프로그램에서 장사하는겁니다. 편의점 간편식이 TV에서 보는것처럼 직접 요리하고 바로 먹는것과 같은 맛을 내기 어려움에도 그런 제품을 접할수 있도록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상술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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