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아이폰 14 프로가 나오자마자 예약해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하자마자 케이스를 잘 끼워서 사용했기 때문에 별다른 흠집이나 스크레치가 없는 깨끗한 폰을 유지해 오고 있고 액정부분은 별도의 보호 필림을 붙이지 않고도 흠집하나 없이 유지중인데 청천벽력같은 사건이 발생했네요.
바로 아이폰의 뒷면의 유리가 깨져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별다른 충격을 준 기억이 없는데 언제 어디서 깨졌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는데 판손부위를 보니 보호케이스가 적용되지 않는 카메라 부분에 뭔가가 부딪혔나 봅니다. 라이더 샌스 옆쪽에 충격을 받은 흔적이 있네요. 가끔 점퍼에 폰을 넣고 다니는데 그럴때 앏은 점퍼 주머니에서 어딘가 부딪힌듯 합니다.
다들 아시다 시비 애플 아이폰의 수리 비용은 어마하게 비싸기 때문에 미리 애플케어 플러스를 비싼 가격을 주고 가입을 해두었기 때문에 비교적 저럼한 가격으로 수리를 할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폰의 기능은 모두 정상작동중이고 케이스에 넣어 다니다 보니 세심하게 보지 않으면 파손이 되었는지도 몰랐을것 같습니다. 이제껏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이렇게 알지도 못하는 파손으로 인해서 수리를 받아본 기억이 없기에 당황스럽기는 한데 애플케어는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 아이폰들은 이런 파손이 일어나면 대부분 수리가 아니라 리퍼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정책이 조금 바뀌면서 리퍼가 아닌 수리의 비중을 늘린다고 알고 있고 뒷면 파손의 경우 리퍼가 아닌 수리로 비용은 애플케어가 있으면 4만원으로 해결할수 있는 파손입니다.
저는 솔찍히 얼마 사용하지 않은 아이폰이기 떄문에 리퍼했을떄의 백업으로 복원을 하기는 하지만 아이폰 11프로 맥스를 리퍼했을때 예전과 달리 완전 리퍼가 아닌 프로그램을 새로 다시 셋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경험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리퍼 없이 뒷면을 교체 수리만 받기를 원했습니다. 예전에는 영혼까지 복사 되어지는 애플 백업이었는데 뭔가 많이 변한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폰 안에 있는 프로그램은 리퍼가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할것이라고 판단하고 공식 수리센터에 예약을 하고 찾아 갔습니다.
먼저 뒷면은 알고 있는것 처럼 수리로 진행되고 애플케어가 있으면 가격은 4만원이지만 부품이 없어서 주문을 하고 2-3일 후 부품이 오면 수리가 가능하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점을 수리 엔지니어께 물어 보니 아이폰 14프로는 뒷면을 수리하게되면 액정과 카메라만 재사용되고 뒷면은 모두 교체 되어 초기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폰 14 제품은 뒷면 유리만 교체가 가능한데 프로모델은 뒷판 모두 교체하는 방법으로 수리를 하는것 같습니다. 결국 그렇게 되면 리퍼폰을 받는것과 별반 다름이 없어 지는것 같네요. 체크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했는데 모두 정상이고 뒷면 유리만 깨졌고 무선충전 및 애플페이도 모두 정상작동하고 카메라도 사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교체를 할지 아니면 그냥 1년쯤 계속 사용하다가 배터리가 수명이 줄어 들었을때 교체를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은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하고 있고 현재 아이폰의 배터리 성능이 아주 짱짱해서 좀더 사용하다가 수리를 받는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리를 하게 되면 초기화가 되기 떄문에 금융앱등을 새로 다시 셋팅해줘야 하는 귀찮음을 조금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15가 나오는것을 보고 수리 받은 아이폰을 판매하고 새제품으로 갈아탈지도 그때 고민을 하면 될듯해서 한동안 가슴은 아프지만 깨진 뒷면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네요.
아이폰 14 프로 라인 제품들의 뒷면 유리 파손의 경우 수리로 진행되는데 액정과 카메라가 이상이 없다면 기존 아이폰에서 추출해서 사용하고 나머지 배터리부터 cpu 및 각종 센서 모듈, 하우징등은 패키지 모듈형태로 교체된다는 점 그리고 리퍼 조건은 앞면액정 파손, 뒷면 유리 파손시 8만원( 액정수리 4만원 뒷면 수리 4만원)으로 리퍼 조건이 된다고 합니다.
이상 아이폰 14프로 뒷면 유리 파손 수리 정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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