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수성교점 샐러드바 뉴욕스테이크 후기
년말 송년회와 행사가 많은 12월, 대구에 있는 빕스 수성교 점을 다녀온후 후기를 남깁니다.
오픈한지 오래되어 위치는 많이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수성교 초입에 김광석길을 가기전에 바로 큰도로에 았습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하려고 오후 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 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예약했냐고 물어봅니다만 안했다고 하니 대기 60분정도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기왕 왔는거 기다릴 요량으로 주차후 입구로 올라가니 허걱....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예약했냐고 접수대 직원이 물어보고 안했다고 하니 70분+알파... 대기 시간이라고 합니다. 대기하시겠냐고 해서 어쩔수 없이 대기하겠다고 하고 기다립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예약 하세요.. 요즘같은 연말연시에는 예약안하면 기약없이 기다려야 할것 같네요.
오랜시간..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한 60분 대기한것 같습니다.) 입장했습니다.
저희는 샐러드바와 뉴욕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스테이크 주문도 많아서 30분 정도 걸린다고 직원이 이야기 해줍니다.
스테이크는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하고 샐러드바을 먼저 이용했습니다.





첫 시작은 역시 샐러드로 가볍게 식사를 시작 했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드레싱이 준비되어 있고 종류는 어느 뷔페를 가나 비슷비슷합니다. 별로 특이할것 없는 구성입니다.

망고 샐러드도 있어 함께 가져와봤는데 너무 차가워서 겨울철이라 그런지 별로 어울린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샐러드 바의 메인은 연어 와 새우 인것 같습니다. 훈제 연어와 통오븐 연어 구이가 있고 샐러드와 함께 훈제 연어도 함께 접시에 담았습니다.
훈제연어의 느낌은 조금 비립니다. 소스와 함께 먹으니 비린맛이 완화 되긴하지만 다음 접시부터는 담지 않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새우 요리입니다. 칵테일 새우도 옆에 있었습니다만 마라 슈림프가 참 맛나더군요. 밥과 함께 먹으라는 추천으로 밥도 조금 접시에 담았습니다.



마라 새우는 매콥하면서 새우살의 쫀득함을 즐길수 있었고 향이나 간이 조금 있다보니 역시 밥이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다만 새우 껍질을 까서 먹는건 아닌것 같아 머리만 제거하고 껍질채 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담아온 베이크드 빈즈 스튜 이것도 맛나네요. 밥이랑도 잘 어울립니다.
다음 접시는 통오븐 연어 구이, 치킨, 슈림프볼 크림 그라탕 입니다. 연어구이는 담백하니 맛있습니다.훈제연어가 비려서 그런지 구이가 더 맛났습니다.
슈림프볼 크림 그라탕은 별맛없어서 조금 남겼네요. 치킨은 육질이 굉장히 연하고 금방 튀겨내서 맛납니다.



빕스 피자도 맛있네요. 페페로니 피자가 가장 무난한 맛이었고 불고기 피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피자도우가 부드럽고 쫄깃하면서 토핑은 약간 매콤합니다. 조금만 맛본 크림 파스타는 비추네요.. 무슨 맛인지 당쵀...


벌써 배부릅니다. 그런데 아직 스테이크가 안나왔습니다. 스테이크 먹기위해서 조절을 하고 먹었는데도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배가 불러오더군요.
드디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미디엄 레어 주문하셨죠? 라고 물어봐서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다고 했더니 주문에 착오가 있었다고 다시 가져갔습니다. 또 한 20분 이상 기다린것 같습니다. 그동안 샐러드바를 조금씩 이용했고 스테이크가 서빙 되었습니다.
결과는 스테이크가 많이 식어 있어서 왠지 주문반품하니 새로 만들어주는게 아니라 더 기다리게 했다가 가져다 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스테이크 조금 주문이 잘못되면 그냥 드세요.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새로 구웠는지도 모를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비주얼은 좋습니다. 스테이크니까요. 그리고 고기는 연합니다. 다만 샐러드 바를 많이 먹은 상태고 스테이크 온도가 너무 낮아 맛이 반감됩니다.




썰어놓은 스테이크에서 굽기 정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처음 서빙되었을때 그냥 먹을걸 하고 생각이 들었네요.
구운 마늘과 매쉬 포테이토 그리고 버터인데 간이되어 있습니다. 마늘향이 있는듯합니다. 함께 스테이크에 올려 먹었습니다.
배가 너무 부르지만 후식을 포기할수 없습니다. 베리리스 초코렛케이크과 치즈케이크 그리고 마카롱 콜렉션에서 마카롱 속에 들어갈 다양한 크림을 선택해서 직접 제조해서 만들어 먹을수 있습니다. 떠먹는 콜드 브루 티라미슈도 있네요. 뭐 케익은 입에서 녹습니다. 다만 배가 너무 부르다는거..




참 특이한 빵을 발견했습니다. 오징어 먹물 브레드. 겉에 약간 달달한 시럽같은게 발려 있는데 이거 맛있습니다. 빵도 무지 부드럽고 생크림고 함께 먹으니 최고 입니다.


떡뽁이도 있는데 많이 맵지는 않습니다.

우동, 국수, 쌀국수등을 만들어 먹을수 있게 재료가 준비되어 있고 재료를 고른후 쉐프에게 전해주면 면요리를 만들어 줍니다. 재료만 사진을 찍었네요

그외에도 튀김과 소세지, 콘과 라이스도 있습니다.


음료는 커피 (세이코 자동머신)이 있고 믹스커피는 없습니다. 어느 연세가 있으신 여자분이 믹스커피를 찾으시는걸 옆에서 봤네요.ㅎㅎ
그리고 탄산음료와 애플주스와 망고주스가 있습니다.
조금씩 맛만 봤는데도 이미 배가 너무 불러 점심을 먹고 저녁도 건너뛰고 다음날 아침까지도 배가 고프지 않는 신기함(?)을 경험했습니다.
샐러드바 정가 가격이 꽤 있는 편이지만 몇몇 맛난것만 공략한다면 충분히 맛있게 한끼를 해결하룻 있을것 같네요.
총평
1. 예약은 필수 무조건 예약 하세요.
2. 스테이크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주문이 잘못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다시 만들어 올때는 그만큼 시간과 맛이 떨어지는것 같으니 그냥 드세요.
3. 샐러드바 이용안하고 스테이크를 먹으면 맛날듯 합니다. 고기가 연하고 육즙이 있습니다.
4. 마라 슈림프, 베이크드 빈즈 스튜, 치킨, 피자, 통오븐 연어, 오징어 먹물 브레드가 제 입맛에는 맛있었습니다. 집중 공략 대상입니다.
5. 케이크 류는 다 맛있습니다.
6. 일반적인 뷔페 수준으로 특별한 메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