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스트코에서도 육류 가격이 정말 많이 오른듯 합니다. 그래서 고기류를 선듯 구입하려면 한번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코스트코의 가격이 다른곳보다는 저렴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만큼 저렴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좀더 저렴하게 육류제품을 선택할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이번주에 새로 입점된 궁에서 나온 소문난 돼지불백 제품입니다. 궁 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브랜드는 코스트코에서 육포와 갈비탕등 육류 전문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소고기 제품이 많았는데 이번 제품은 돼지고기 제품이네요. 소문난 돼지불백은 400g*4개 팩에 16,99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불백은 불고기 백반에서 유래된 줄임말인데 간장 양념으로 만든 불고기라고 생각해도 될듯 합니다. 소문난 돼지 불백의 특징은 국내산 배를 갈아 넣어 감칠맛이 좋다는 점이 있는듯 합니다.
냉동 제품이라 해동과정이 필요한듯한데 냉장실에서 6시간 해동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조원을 보니 견우푸드에서 만든 제품이네요. 견우 푸드는 코스트코에 다양한 육류와 가공품을 납품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돼지고기는 미국산 목심과 앞다리살 입니다.
한팩에 400g씩 낱개 포장이 되어 있는데 보통 1인분이 200g으로 치면 한팩이 2인분 양이 될듯 합니다. 돼지고기 불백은 그냥 밥과 먹어도 맛있고 쌈을 싸 먹어도 맛있는 만능 반찬이며 너무나 잘아는 친숙한 맛이기도 합니다.
냉동실에서 냉동해두고 필요시 마다 사용하는 제품이라 활용도와 보관이 용이한점이 있어서 좋은듯 합니다. 양념이 되어 있는 제품은 잘 상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한팩식 냉동으로 보관하다가 꺼내서 조리만 하면 되는 제품이 귀차니즘을 해결하는 좋은 대안 이더라구요.
냉동실에서 얼려두었다가 필요시 냉장실에서 해동해서 팬에 구워먹게 만든 제품입니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해 오면서 살짝 해동이 된 상태라서 추가 해동을 많이 하지 않고 바로 한팩을 먹어 보았습니다. 남은 제품들은 보관을 위해서 냉동실로 옮겨 두었습니다.
요즘 레토르트 제품을 많이 구입해서 인지 조리가 한번된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조리가 되지 않은 양념된 돼지 불고기가 들어 있었습니다. 팬을 적당히 달구고 추가로 식용류등을 넣지 않고 구워주었습니다. 급하게 굽느라 생각을 못했는데 파나 양파 혹은 마늘등을 추가해서 구워주면 더 맛이 살아날것 같네요.
팬에 구워줄때 처음엔 살짝 물기가 생겨나지만 조금 오래 노릇노릇 색이 날정도로 구워주면 더 맛있는 불고기 백반이 됩니다. 냉동제품이라 물기가 조금 생기는건 어쩔수 없는듯 합니다만 돼지고기라서 고기를 바싹 익혀 먹으면 더 맛있기 때문에 소위 마이야르 반응을 충분히 낼수 있을때까지 졸여 준다는 생각으로 조리해 주면 될것 같습니다.
조리한 돼지고기 불백은 짭짤한 간장맛에 배를 넣었다고 하니 달달한 맛이 조금 강한 돼지고기 불고기의 맛입니다. 다들 너무도 잘아는 맛이고 상추가 있으면 쌈을 싸먹으면 아주 잘 어울릴듯한 맛입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고기가 너무 잘게 잘려져 있어서 젓가락으로 먹기보다는 숟가락을 먹는게 좀더 편할지 모르겠다는 점이고 일부러 돼지고기 덩어리를 잘게 자른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기 한점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고기의 식감을 느끼기엔 부족한듯 합니다.
이제품의 활용도는 밥반찬으로도 좋을듯 하고 쌈밥으로도 합격점이지만 비빔밥의 고명이나 김밥을 만들때 속재료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듯 합니다. 그리고 샐러드와 더하거나 피자에 토핑으로 올려도 좋고 샌드위치의 속으로 사용해도 맛있을듯 하네요. 한마디로 만능 활용도가 될듯 합니다.
돼지고기도 많이 오른 가격으로 이젠 살짝 부담감이 느겨지기 시작했는데 냉동제품으로 1.6kg 돼지고기 불백이 17000원 정도면 가성비로서는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이 되는 제품이네요. 하나 사두면 냉동실에 쟁여두고 필요할때마다 하나씩 꺼내 조리할수 있어서 편리하기도 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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