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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베이커리에서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카스테라는 보통 고소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에 우유와 함께 먹거나 과일주스 혹은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 아주 대중적인 빵종류인데 이마트에서 맛있는 변화를 추가한것 같네요.

이마트 크림가득 카스테라

부드러운 크림과 과일이 토핑되어 달콤하고 촉촉한 카스테라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가격은 한팩에 6,980원이네요.

어찌보면 롤케익 처럼 보이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만 솔찍히 이게 카스테라인지 크림 케이크인지 경계가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크림을 겉에 바르면 케이크고 속에 넣으면 그냥 본래의 빵이름이 붙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이건 제 뇌피셜이네요.

재료들이 계란은 국산이고 밀가루 미국산, 사양벌꿀 국산, 가공유 크림 프랑스산, 메버휩 말레이시아산, 쇼트닝 아르헨티나산 입니다. 최근 밀의 가격이 오르고 팜유등도 올랐는데 아직은 재료를 공급받는데 문제는 없는것 같긴하네요. 크림이 몸에 좋은 재료는 아닌점은 감안하고 구입해서 드셔야할 제품입니다.

제품은 열어보면 아주 예쁘게 과일들이 색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딸기와 키위, 포도 순으로 생과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원재료에 사양벌꿀도 포함이 되어 있네요. 카스테라의 단맛에 사양벌꿀향이 얼마나 날지 궁금해 집니다.

직사각형의 카스테라를 가운데 반으로 일정 깊이 만큼만 가른후 그속에 크림을 채워 넣고 생과일 3종을 올려 놓은 제품입니다 약간 핫도그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크림은 무늬결이 있는 형태로 충진되어 있스비다. 카스테라 맨위에 하얗게 뿌려져 있는 빵가루(?) 같은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보기엔 뭔가 맛있는 파우더를 뿌린게 아닐까 생각이 들도록 해주네요. 

옆에서 보니 카스테라가 Y 형태로 벌어져 있습니다. 절묘하게 완전히 잘라지지 않는 수준으로 속을 채워 두었네요.

우선 제일 좋아하는 딸기가 올라가 있는 부분을 잘라서 먹어봤습니다. 우선 카스테라는 촉촉하거나 부드럽기가 그다지 좋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빵의 입자감이 약간 거칠고 푸석푸석한 맛이었습니다. 사양벌꿀의 맛이나 향은 구별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크림은 생크림의 고소함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살짝 요거트 맛이 나는듯 하기도 하고 생크림에 비해 고소함은 덜하고 좀더 탄탄한 밀도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딸기는 달콤하고 새콤해서 맛있었습니다. 역시 크림에 딸기가 아주 잘 어울린다는것 느끼게 해주네요. 

거의 7천원에 근접한 가격에 생과일을 넣은 빵이라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긴 합니다만 조금더 카스테라가 부드럽고 크림 역시 고소한맛과 부드러움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마트의 빵은 가성비로 구입하는것이기에 가격대비 만족할만한 맛을 선사해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입하실분들은 이점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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