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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하면 치즈를 빼놓을수 없는 대표상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마트에서 구할수 없었던 다양한 치즈를 오래전부터 선보여 왔고 치즈의 종류뿐만 아니라 가격에 있어서도 일반 판매점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의 가격으로 훌륭한 제품을 판매해 왔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치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서 일반 대형 마트에서도 손쉽게 다양한 치즈를 고를수 있게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코스트코에서는 다양하고 맛있는 치즈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가끔 치즈를 구입하곤 합니다. 다만 단점은 양이 너무 많아서 한번에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구입을 주저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다른곳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치즈 구입처라는 점은 인정을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물건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른나라의 코스트코에는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제품들이 맛있는지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번엔 치즈를 소개해준 미국 코스트코 유튜버의 추천이 생각나서 스트링 치즈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 스트링치즈

예전엔 코스트코 치즈들이 모두 수입제품들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 최근에는 국내 생산 제품들도 많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원산지에서 수입해온 제품들이 많이 있는편이고 이번에 구입한 스트링 치즈 역시 미국에서 제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스트링 치즈 48개가 들어 있는 제품을 12,990원에 구입했습니다. 할인행사를 진행중이어서 이번에 한번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한 제품입니다.

코스트코 스트링 치즈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널 스트링치즈는 한팩에 48개의 낱개 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스트링치즈는 결이 살이 있어서 주욱 찢어 먹는 특이한 치즈 입니다. 마치 닭고기를 결방향으로 찢어서 먹는듯한 느낌이 드는 제품이네요. 48개의 무게는 1.3kg 입니다. 꽤 묵직합니다.

제조사는 Saputo 사푸토 스트링 치즈로 유명한 메이커로 알고 있습니다. 원재료는 부분탈지우유, 치즈컬쳐,정제소금,렌넷으로 되어 있고 식품유형엔 자연치즈 냉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양정보는 1스틱 28g 당 82kcal 입니다. 

원산지는 역시 미국산 입니다. 미국 직수입 제품이네요. 포장지 뒷면에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는것을 보니 아시아 지역에 공통으로 공급하기 위해 포장지를 만든것 같습니다.

스트링 치즈의 비닐 포장을 개봉해서 제품을 꺼내보면 12개씩 4줄이 들어 있습니다. 각 치즈는 낱개 포장으로 하나씩 개봉해서 먹을수 있어서 치즈를 보관하고 먹는데 좀더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약간 모짜렐라 치즈 처럼 보이기는 해도 모짜렐라 치즈처럼 쭈욱 늘어나는 특징은 없는 치즈 입니다. 개별 낱개 포장의 로고가 인쇄된 부분은 쉽게 포장을 벗길수 있도록 포장지가 갈라져 있어서 이곳을 잡고 벌려서 치즈를 먹으면 쉽게 개봉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치즈는 스틱형태로 되어 있어서 그냥 한입씩 베어 물어도 되지만 긴축방향으로 찢어 보면 이렇게 결이 살아 나면서 마치 닭고기를 찢어 놓은것 같은 형태로 잘 찢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스트링 치즈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식감도 이렇게 찢어 놓으면 색다른 느낌이 드는 제품이네요.

스트링 치즈는 그냥 치즈 자체로 즐기기도 하고 다양한 샐러드나 조리를 해서 먹기도 하는 활용도가 높은 제품인듯 합니다. 저는 우선 그냥 먹어보니 고소한 맛과 짭짤한 맛이 나는게 맥주 안주로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분들은 많이 짜서 추천하지 않으시던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정도로 짜지는 않은듯 합니다. 살짝 짜긴한데 빵에 넣어 먹거나 샐러드에 쭉쭉 찢어서 넣어주면 간을 맞추기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즈를 구입했으니 샐러드도 구입해 보았습니다. 코스트코에 판매하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3팩짜리를 구입했는데 야채와 소스까지 다 포함되어 있어서 샐러드를 손쉽게 즐길수 있는 제품이라 그위에 스트링 치즈를 찢어서 같이 올려 두면 마치 닭고기 샐러드 처럼 식감이 살이나고 맛도 고소한맛과 짭짤한 맛이 추가 되어 샐러드를 좀더 더 맛있게 먹을수 있도록 해줍니다.

일반 샐러드로도 발사믹 소스와 올리브유를 살짝 뿌려주고 스트링치즈를 찢어서 올려두면 그럴듯한 스트링 치즈 샐러드가 완성될듯 합니다. 다른 활용도로는 바게트 빵에 넣어 구워내거나 식빵속에 넣고 돌돌 말아서 버터에 굽거나 오븐에서 익혀내면 맛있는 치즈 스틱 빵이 된다고 하네요. 이건 다음에 한번 시도해 볼만하고 저는 그냥 생으로 하나씩 꺼내 먹어도 맛있게 먹을것 같습니다.

양이 많기는 하지만 저녁에 출출할때 간식으로 하나씩 꺼내 먹기 좋고 낱개 포장이라 보관도 용이할것 같아서 다양한 활용을 할수 있는 치즈인것 같아서 만족 스러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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