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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은 한국인의 맛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맛입니다. 매운맛은 맛이 아니라 통각이라고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맛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든 사랑받는 매운맛 때문에 다양한 음식이나 제품에 매운맛을 추가해 주기도 합니다. 매운맛은 약간의 중독성이 있는듯 한데 매워서 고통스럽고 얼얼한데 조금 지나면 또 먹고 싶은 맛이기도 합니다. 

노브랜드에 나와 있는 과자중에서 이상한 디자인의 제품이 눈에 띄였습니다. 괴기스러운 검은색의 디자인과 붉은색이 들어가 있어서 흡사 악마를 연상시키는 포장 디자인이었습니다.

노브랜드 고스트 페퍼 감자칩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고스트 페페 감자칩이라는 제품이 나와 있었습니다. 가격은 890원으로 1/3통정도 크기입니다.

원래 제품명은 블랙 크리스피 고스트 페퍼로 귀신이 곡할만큼 매운 맛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포장디자인은 정말 괴기스러워서 좀처럼 쉽게 선택을 하기보다는 뭔가 구입에 고민을 하도록 만드는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한쪽 구성게 빈속,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위염등 매운맛 섭취에 민감한 분들은 섭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주의 경고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얼마나 미친듯 매운맛이기에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레오레진 캐시컴 0.09% 와 부트졸로카이 고추분말 0.01%이 들어있어 매운맛을 내는 주된 재료인것 같습니다. 

식품유형은 분명 과자(유탕처리제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재료명은 건조감자 플레이크가 메인 재료인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어 보니 시커먼 비쥬얼에 전형적인 감자칩이 들어가 있습니다. 검은색 시즈닝이 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잘라서 보니 속까지 검은색으로 되어 있네요.

검은색이어도 맛있어 보이는 색이 아닌 약간 꺼려지는 정말 헬맛일것 같은 비쥬얼입니다. 이제 슬슬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한입 먹어 보았습니다. 첫맛은 의외로 그냥 감자칩 맛인데 라고 생각한 순간 매운맛이 확올라 옵니다. 그런데 매운맛이 우리나라 고추의 맛있게 매운 맛과는 다른 매운 맛으로 입안이 얼얼하지만 맛있는 맛은 아닙니다. 매운거 못드시는 분은 한개 먹고 더이상 진행이 안될수도 있는 맛이었는데 다행이 그 여운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어린이들이 먹이면 큰일 나는 맛이긴 하네요. 

특이한 제품구성과 특이한 맛으로 이런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듯 합니다. 저는 호기심에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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