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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연어 샐러드, 연어 초밥, 연어롤 등등.. 연어로 된 음식이 있으면 한번씩 먹어보고 구입하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이마트에 들렀더니 연어롤이라는 이름으로 캘리포니아롤이 나와 있어서 역시 연어는 사야해라고 생각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이마트에 연어롤 외에 참치롤 크래미롤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연어를 먹고 싶어서 연어만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은 5,980원으로 코스트코에 비하면 소량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구입하기엔 좋은듯 합니다.

이마트 연어롤

연어롤의 포장은 왠지 소세지를 익혀서 넣으면 딱맞을듯한 부메랑형태의 굽은 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어롤은 밥위에 새싹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이 뿌려져 있습니다.

이마트 연어롤

색조합이 너무 초록색이다 보니 식욕을 자극하는 색은 아닌듯해 보이고 무척 건강해질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색조합입니다.실제로는 그렇지는 않지만요.

이마트 연어롤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 덮게를 열어보니 상큼한 드레싱의 냄시가 살짝 납니다. 연어롤은 김밥의 반대로 김이 안쪽에 있고 밥이 바깥쪽에 있는 형태입니다.

이마트 연어롤

처음에 연어롤이라는 상표를 보고 생연어가 들어가 있는 코스트코에서 먹어왔던 연어가 들어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연어는 연어인데 튀김옷이 입혀진 연어 튀김 같은게 들어가 있네요.

살짝 연어 스테이크의 고소하고 부드럽운 맛을 생각해서 꽤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이마트 연어롤

이왕 먹을거 좀더 맛있고 근사하게 먹고 싶어져서 조금 재료를 추가해 보았습니다. 너무 그린색만 있어서 방울 토마토로 빨간색을 더했고 노란색과 하얀색의 맥시칸 치즈를 위에 뿌려주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맥시칸 치즈는 정말 어디든 뿌려주면 맛과 풍미를 올려주는 역활을 제대로 하는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이마트 연어롤

연어롤 내용물 구성은 연어튀김 그리고 단무지, 오이절임(?)이 들어가 있는것 같네요. 

이마트 연어롤

우선 한입 먹어봤습니다. 첫맛은 예상과는 달리 단무지와 오이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을 주고 연어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대했던 연어의 고소함과 부드러움과는 조금 많이 차이가 나는듯합니다. 

이마트 연어롤

연어롤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연어의 존재감이 너무 없는것 같네요. 그냥 단무지롤같은 느낌.. 그리고 연어 튀김이 조금 바삭바삭한 상태였으면 그나마 괜찮았을듯 한데 롤 형태로 밥속에 들어 있다보니 눅눅한 식감으로 굳이 이걸 튀김으로 넣어서까지 연어롤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에 먹었던 연어스테이크맛의 부드럽고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기대했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고 눅눅하고 맛도 희미해지 연어가 존재감을 잃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마트 연어롤

또 롤의 밥상태도 조금은 불만족 스러운게 약간 설익은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니면 냉장 보관되어 있다보니 찰기가 없이 꾸들꾸들해진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솔찍히 코스트코와 비교를 할수 없을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가격차도 있겠지만 싱싱한 생연어를 사용해서 만든롤에 비해 이건 그냥 무슨 맛인지도 모를 정체 불명의 연어롤이 된듯하고 그나마 소스맛과 식감으로 먹는정도로 느껴집니다. 

연어를 기대하고 구입하면 후회할만한 아이템인듯 하네요. 그냥 상큼하고 식감이 괜찮은 롤을 원한다면 선택할만한 메뉴입니다. 저는 치트키를 사용한 덕에 연어맛이 없어도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입시 참고하세요. 연어는 생연어,,, 비싸도 코스트코가 만족스럽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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