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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여름 신상품중 케이크류가 무려 3종류나 출시되어 기쁜 마음으로 모두 먹어보고 클리어 했습니다. 올해의 여름 컨셉은 바나나로 정한듯이 생크림에 바나나 맛이 아주 풍부하게 우러나오는 제품들을 출시한듯한데 이런 바나나맛 제품들은 그냥 먹기엔 맛있는데 커피랑은 아주 썩잘 어울린다고 생각은 들지 않네요. 

3종류 바나나 체커스 케이크, 바나나 슈크림 큐브에 이어 바나나 슈크림 타르트를 먹어본 느낌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목에서도 말했듯이 살짝 실망스럽고 다른 시리즈 제품에 비해 제일 못했던 것 같은 개인적인 평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보곘습니다.

바나나 슈크림 타르트

우선 바나나 슈크림 타르트 모양은 정말 맛있어 보이고 예쁩니다. 네모난 타르트 빵위에 노란색 바나나 생크림이 올려져 있고 그위에 초코와 바나나맛 화이트 초코렛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윗쪽에 슈가 파우더를 뿌려서 마치 눈이 내린듯한 연출을 해두었습니다. 보기만해도 사르르 녹을것 같고 입에서 군침이 돌게 만드는 비주얼입니다.

바나나 케이크 시리즈에 시그니처 처럼 올라가 있는 바나나 모양과 맛의 화이트 초콜렛도 장식되어 있습니다.

매장에서 전시되어 있었던 케이크 시리즈 입니다. 우선 가장 싼가격이 바나나 슈크림 큐브로 5,300원입니다. 가장 저렴하지만 가장 맛있었습니다. 특히 안에 들어 있는 슈크림이 맛있었습니다. 두번째는 바나나 체커스 케이크 6,300원입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생크림사이에 초코케이크시트가 성벽을 쌓듯이 올라가 있고 바나나 생크림은 바나나 우유맛이 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나난 슈크림 타르트 가격이 6,500원입니다. 가격은 가장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비싼게 비지떡이 되어 버렸네요.

그럼 맛을 한번 보겠습니다. 우선 맨위에 올려져 있는 약간 하트모양의 바나나색 크림입니다. 바나나 체커스 케익에 올라가 있는 크림과 비스한 느낌의 맛입니다. 부드럽고 잘 녹아 내리지만 살짝 단맛은 약한듯 합니다.

타르트 빵과 속을 보기 위해서 포크로 잘라 보았습니다. 타르트 빵이 좀 단단하다보니 자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타르트가 그릇처럼 사용되어 내부의 테두리 빵속에 내부 공간에는 슈크림이 채워져 있습니다. 슈크림 맛이 좀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약간 커스타드 같은데 아무맛도 잘안느껴지는 텁텁하고 찐득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타르트빵도 푸석푸석한 편인데 텁텁한 슈크림(커스타드?)는 당최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바나나 맛이나 향이 강한것도 아닙니다. 그냥 거의 무슨맛인지 느끼기 어려울정도의 식감과 맛입니다. 버터에 밀가루를 볶아내면 루라고 하는재료가 나오는데 약간 덜익은 루 같은 느낌이네요. 

전반적으로 푸석푸석 텁텁한 식감에 무슨 맛인지 모를 질감도 진뜩한 슈크림의 조합이 좀 많이 실망스럽네요. 물론 못먹을 정도의 맛고 아주 이상한 색다른 맛은 안나서 그나마 먹을수는 있습니다만 제일 가격도 비싼데 맛은 제일 떨어지는 제품이다보니 왜 다른 시식후기에서 이게 맛있다고 다들 칭찬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별로 였던것 같네요. 글쎼요. 혹시 많이 달달한 음료와 먹으면 맛이 조화가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제품 단품의 맛으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고 싶은 제품입니다. 

스타벅스 케이크류는 믿고 먹는 편인제 처음으로 그냥 그랬던 제품인듯 합니다. 뭐 모든제품이 다 괜찮을수는 없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또 좋게 보고 맛있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제취향은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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