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시작해서 사무직 직장인이 되면 거의 모든 일을 의자와 책상에서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세가 뒤툴리고 허리에 무리가 와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것 같습니다.
요즘 체조 은메달 리스트인 손연재씨가 커블 이라는 자세교정 쿠션을 TV 에서 많이 선전을 해서 그 로고송이 자연스럽게 입에 각인될정도입니다. 과연 자세교정과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이런 기능성 자세교정 쿠션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일단 구입의 걸림돌이기도 하고 만약 효과가 없다면 쓸데없는 비용만 지불한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게 되어서 망설여 졌습니다.
저희집 책상의 의자는 시디즈에서 5년전쯤 구입한 제품인데 나름 시디즈 제품은 허리가 편안하다고 평이 나있었던 브랜드 입니다. 그런데 초창기 모델이라서 그런지 요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영~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자세를 바로 잡아도 허리부분이 편하지 않고 몇시간 앉아 있다보니 허리에 통증이 유발되었습니다. 그래서 허리 받침 쿠션을 구입해야 하나 아니면 다시 의자를 새로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만 주말 코스트코에 갔더니 커블은 아니고 백조이라는 자세교정 제품이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없이 구입하였습니다. 코스트코 제품은 사용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환불을 하기가 편하기 때문에 사용해보고 판단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조이는 미국에서 30년 넘은 자세교정 전문 브랜드 라고 하네요 백조이의 포장에서 보이는것처럼 .PAIN RELIFE라고 통증 완화가 적혀 있습니다.
뒷면에는 사용법이 나와 있는데 방석을 엉덩이에 밀착시키고 앉아서 허벅지 부분을 바닥에 붙이게 되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들려지는 모양을 잡아준다고 합니다.
백조이는 곡면으로 되어 있어서 엉덩이 부분을 받쳐주는 역활을 해서 자연스럽게 허리가 굽지 않고 펴지는 자세를 만들어주는 제품입니다.
코스트코에는 두가지 색상의 제품이 있는데 검은색과 파란색이 있습니다. 저희집 시디지 의자 방석 색상이 파란색이어서 파란색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정가 37,990원이고 할인행사중에 구입해서 30,990원입니다.
시디즈 의자에 백조이를 얹은 모습입니다.
2주간 사용해본 평을 하자면 우선 엉덩이를 잘 밀착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뒷쿠션에 등을 기대면 허벅지가 뜨게되서 자세가 자꾸 미끄러지게 되니 가능한한 방석에 앉은 허벅지를 의자에 밀착시켜 엉덩이를 백조이가 받쳐줄수 있도록 앉아야 합니다.
자세가 바르게 바뀌니까 허리통증이 줄어들고 장시간 앉아있어도 불편함이 줄어드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데 착석시에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은 없는듯 합니다. 추리닝 바지를 입고 앉으니 자꾸만 의자에서 미끄러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의자와 백조이사이에 고정할수 있는 아무런 장치가 없기 때문에 이것또한 자세가 바르게 앉지 않으면 다시 허리에 부담이 되는 자세로 흐트러지게 됩니다.
판매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원리인데 지렛데 원리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엉덩이도 압력을 분산시켜준다는데 착석감은 크게 좋지는 않습니다만 허리에 부담은 덜가도록 만들어 준느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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