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어찌어찌하다보니 쌀들어간 음식을 한끼도 못먹었습니다. 물론 끼니를 거른건 아니지만서도.. 그래서 가족 생일이 있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매장 오픈하고 첫번째로 입장해서 점심 식사 주문을 하였습니다.
요즘은 매장에서 식사를 하려면 인적사항과 연락처 그리고 체온체크는 필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병에 대비해서 인원체크를 해야 그나마 확산을 막을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동참하였습니다.
라라코스트는 가격대비 맛도 괜찮고 깔끔해서 자주 찾는 음식점이 되었는데 늘 파스타나 스테이크 종류를 즐겨 먹었습니다만 이번엔 좀 색다른 시도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 필라프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리조또 랑 필라프는 다르다고 하네요. 리조또는 이탈리아에서 만들어 먹는 방식이도 필라프는 중동 혹은 아시아 쪽에서 만들어 먹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우리나라 볶음밥 같은 느낌이긴 했어요.
주문은 Best 마킹이 되어 있는 해물 스파이시 필라프 로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1만1500원이네요. 살짝 매콤하다는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필라프가 조리되어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습니다. 여러가지 해물에 약간 매콤한 소스로 볶아낸 볶음밥같은데 볶음밥과는 살짝 식감이 다르고 맛도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해물로는 오징어, 홍합, 새우가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듯하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어요. 뭐가 들어가 있는지...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았습니다. 밥은 우리나라의 밥처럼 찰기가 있지는 않고 약간 불리지 않은 고두밥으로 김치 볶음밥을 만들었을때 느낌입니다. 홍합과 새우를 먹는 재미도 있고 오징어도 쫄깃한 식감을 내주고 있습니다.
매콤함도 더해져서 기름진 느낌을 조금 정리해주는 맛을 내어줍니다. 데워진 용기에 덜어져 나오기 때문인지 마지막 먹을때는 누룽지처럼 바삭한 식감도 조금 났습니다.
오랜만에 남김없이 알뜰히 싹 비웠습니다.
한국사람의 밥심이 필요하다면 선택해볼수 있는 메뉴인듯 하네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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