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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라텍스 매트를 깔고 바닥생활을 해오다가 이번에 허리 통증으로 몇 달 고생하다 보니 침대를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침대를 알아보니 정말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상당한 고민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우선 슈퍼싱글 규격의 침대를 구매하기전 조건을 몇 가지 세웠습니다.

첫째 유명브랜드의 고가제품보다는 중가 혹은 저가의 제품을 선택한다.  이건 고가 브랜드 제품을 오랫동안 안방 침대로 사용해 봤는데 결국 침대도 소모품이다 보니 항상 잠자는 위치에 꺼짐이 발생되고 그로 인한 불편함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큰돈을 들여서 좋은 제품을 구입하기보다는 적당하거나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서 일정기간 후 교체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체 주기는 한 10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저의 경우 주말에 집에 올 때만 사용하는 부분이라 실 사용 횟수는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두 번째로 독립스프링 제품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결혼할 때 구입한 안방침대와 회사 숙소의 침대는 연결된 스프링이었습니다. 그래서 움직임이 발생되면 진동이 옆으로 전달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립스프링으로 제작된 제품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로 유로탑 매트리스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유로탑은 스프링 위에 각종 스펀지 혹은 라텍스 메모리폼 그리고 충진재를 넣어서 푹신함과 안락함을 주는 제품인데 보통 호텔 침대에서 느낄 수 있는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리저리 침대를 알아보다가 몇 가지 압축된 제품으로는 지누스 제품과 베스트 슬립 제품 그리고 금성침대 브랜드인 베드리움, 마지막으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핀란디아 클라우드 침대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지누스 제품은 인터넷에서 구입할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후기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누워보지 못해서 어느 정도 푹신한지 허리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을지, 내구성은 어떨지 그냥 후기만 믿고 써야 하는 제품입니다. 아쉬운 데로 대구 더 현대 백화점 지누스 매장에서 유사 제품을 누워 봤습니다만 앞축포장으로 배송되는 제품이다 보니 단단한 부분보다는 많이 푹신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가격적으로는 20만 원대로 적당했고 7 존 독립스프링과 유로탑이 적용된 부분과 많은 판매량과 후가가 강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압축포장 배송제룸의 단점이 모서리 부분에 앉을 때 푹 꺼지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 약간의 단점으로 작용되었습니다.

그다음은 베스트 슬립 제품입니다. 사실 퀵슬립 제품이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매장에가서 누워 봤는데 가장 하드 하다는 제품 역시 아주 많이 푹신하였습니다. 이건 허리통 중을 유발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그보다 고급 브랜드인 베스트 슬립 m5 제품을 누워 보았는데 단단하면서도 따로 적용되어 있는 토포가 포근함과 푹신함을 느낄 수 있어서 가장 몸에 맞는 침대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60만 원대로 생각한 예산보다 높은 부분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고민을 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핀란디아 클라우드 침대입니다. 우선 코스트코 매장에서 전시되어 있는 제품에 누워보니 푹신한편의 제품이고 지지력이 조금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할인을 해서 30만 원대 제품입니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핀란디아의 제품을 판매는 하고 있지만 침대 전문 브랜드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인지도가 낮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성침대의 브랜드인 베드리움입니다. 가구 전문 매장에서 베드리움 침대를 여려제품을 누워 보았는데 나름 괜찮았고 가격도 매장에 있는 제품은 조금 높은 편이었습니다. 60만 원에서 80만 원대로 들었습니다. 금성침대는 침대 전문 브랜드라는 것 알고 있었고 나름은 전문 브랜드라 신뢰가 갔고 압축포장이 아니라는 점 또한 괜찮아 보였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검색을 해보다 보니 릴렉서라는 라인이 30만 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지누스 제품과 베드리움 제품 중 고민을 하다가 압축 포장이 아닌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리움의 릴렉서 제품 중에서 미디엄하드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침대 프레임은 먼저 인터넷으로 따로 구입을 했는데 핀란디아 원목제품을 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브랜드만 핀란디아라고 하고 똑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더 싸게 다른 브랜드로도 판매하고 있는 것을 구입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원목이라고 하지만 초기 가구냄새가 아주 심하게 났고 환기를 한 10일 이상 지나니 그나마 냄새가 좀 빠지는 것 같았습니다. 

베드리움 릴렉서 침대는 독립스프링과 유로탑제품으로 메모리폼이 올라가 있고 압축포장이 아닌 완성품으로 배송되었습니다. 주문하고 약 12일 정도 지나서 배송이 되었고 지방이라 그런지 배송료 3만 원을 배달 오신 분께 송금해 드렸습니다. 침대 크기는 슈퍼싱글에 딱 맞는 크기이고 디자인은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릴렉서라는 브랜드명이 보이고 높이는 약 27cm 정도 되네요. 독립스프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도 실제 누워보지는 못하고 인터넷 후기를 보고 구입을 했습니다. 누워본 느낌은 어.. 딱딱하네. 그리고 몸을 착 감는 포근한 느낌의 쿠션감은 없네 라는 느낌입니다. 단단한 느낌이 강한 침대이고 몸을 감싸는 포근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누웠을 때 단단함으로 인한 불편함은 없었고 1주일 정도 사용을 해보니 바로 눞거나 옆으로 누웠을때 눌리거나 꺼지거나 하는 느낌은 크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메모리폼 토포 5cm 정도 되는 제품을 추가해서 사용하면 딱 적당한 쿠션감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허리가 아픈 사람에게는 단단한 침대가 좋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체중이 실리는 부위가 좀 더 부드러워질 듯 하긴 합니다. 

이 제품의 가장자리에 앉아도 압축포장처럼 꺼지는 부분이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옆 테두리를 만져봐도 바로 스프링이 만져지지 않고 가이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30만 원대로 단단한 매트리스를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구입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포근함이 조금더 필요하다면 메모리폼 토퍼를 구입해서 추가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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