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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연경반점이라는 곳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음식점은 짜장면, 짬뽕 그리고 요리하고 하면 탕수육 정도가 생각나고 일반적으로 그렇게 많이들 소비를 하시는데 제대로 된 중국 요리를 하는 곳이 대구에도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경반점은 이런 요리들을 많이 하고 특히 전가복이라던지 동파육이라던지 잘 알지만 일반 중국음식점에서는 섣불리 주문하기 어려운 진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지난번과 달리 전가복과 동파육을 주문해 봤습니다. 전가복은 지난번 방문 시 충분히 맛보고 리뷰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새로 주문한 동파육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동파육은 흑백요리사에서 철가방 요리사가 소개를 한 음식이고 제가 알기로는 중국의 유명한 시인인 소동파가 즐겨 먹은 음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아주 조직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혀서 각종 소스로 졸여낸 음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경반점의 동파육은 돼지고기 커다란 한덩이와 아래쪽에는 약간 붉은색의 소스 그리고 청경채가 잘 이븐 하게 익혀진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익혀져서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특징은 인삼인지 정뇌삼인지 모르는 삼이 두 뿌리 올라가 있네요. 

가격은 동파육이 68,000원 입니다. 소스는 약간의 중국 음식향인 팔각향이 나고 소스는 살짝 매콤하면서 두반장이 들어간듯한 맛이 납니다. 보통 동파육의 고기는 숟가락으로 으깨 질정도로 부드럽다고 알고 있었는데 연경반점의 동파육은 그 정도까지 부드럽지는 않은 것 같긴 한데 충분히 연하긴 합니다. 그리고 삼겹살처럼 고기와 지방이 함께 있다기보다는 약간 결이 있는 돼지고기 부위를 사용한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삭한 청경채 식감과 연한 돼지고기의 육질과 맛 그리고 중국향이 살짝 나는 매콤한 소스맛이 나는 음식이네요. 소스는 만드시는 요리사분들마다 조금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상상했던 소스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아무튼 대구에서 동파육을 맛볼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경반점에서는 맛볼 수 있고 주문하면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주문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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