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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알리 천 원 마트에서 이것저것 구입하면 편할듯한 제품들을 부담 없이 구입하는 재미가 있어졌습니다. 그중에 이런 제품이 있으면 정말 편하겠다고 생각했던 제품이 있어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천 원 마트는 가격에 상관없이 3가지 물품을 구입하면 배송비가 무료라는 점과 가격이 일반페이지 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3 가지 제품 중 한 가지입니다. 바로 에어 마우스라는 제품입니다. 보통 마우스들은 책상이나 바닥이 있는 곳에 레이저로 빛을 쏴서 마우스 포인트가 움직이는 모션을 조정하는데 에어마우스는 자이로 센스를 이용해서 허공에서 마우스 포인트를 이동하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어디에 쓰면 유용하겠다고 생각했는가 하면 침대에 누워서 모니터에서 영화나 넷플릭스를 보고 고르거나 종료하거나 또는 유튜브 영상 시청 중 광고가 나오면 건너뛰기를 눌러주는 용도로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은 알리에서 온 저렴이 제품 답게 박스는 거의 훼손되다시피 찌그려져 왔고 다행히 내용물은 멀쩡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에어마우스는 2.28달러로 약 3천 원 정도의 가격에 에어마우스와 미니 핸드 키보드로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제품을 보면 2.4 Ghz로 작동하는 무선 제품입니다.

에어 마우스의 특징은 무선이고 쿼리 키보드가 있고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리눅스 맥에서도 작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무선 USB 리시버를 꽂아 두면 작동하는 제품이고 내장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정말 단순합니다. 리모컨 처럼 보이는 에어마우스와 USB-A 리시버 하나 그리고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 1장이 들어 있습니다. 

본체는 비닐로 스크레치가 나지 않도록 앞뒤로 잘 쌓여 있습니다.

저렴이 제품 답게 충전 케이블은 5핀 단자입니다. C 타입이면 좀 더 범용성이 좋았을 듯한데 저렴한 만큼 이해할 수 있기는 합니다.

본체의 한쪽면에는 자판이 있는데 이게 한글은 없는 영문 자판입니다. 하지만 윈도우 노트북에 리시버를 연결해 보니 ALT 키를 통해서 한영 전환이 되고 입력도 됩니다. 다만 자판 배열이 기존 103 key 자판과는 오른손 쪽이 살짝 다릅니다. 크기의 한계로 인해서 OPL 버튼이 원래 자리와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판을 보고 눌러서 타이핑을 쳐야 하고 한글을 칠 때도 손이 기억하던 부분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어색한 분이 있습니다만 인식은 잘되고 간단한 타이핑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반대편에는 에어 마우스 컨트롤 버튼이 있는데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서 위아래 좌우 마우스를 옮겨지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전원버튼이 있고 좌우로 음량 볼륨 버튼 그리고 OK 버튼과 휠 버튼이 있는데 OK버튼은 마우스 왼쪽버튼 클릭 기능을 하고 OK 버튼 아래에 홈이랑 되돌리기 모양이 그려진 버튼은 오른쪽 클릭입니다. 아래쪽의 가운데 버튼은 마우스 포인트 조정으로 전환 해제를 해주는 버튼입니다. 그 위에 버튼은 윈도우 메뉴버튼인 것 같네요.

실제 사용감은 에어마우스가 자이로 센서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포인트를 세밀하게 조정하기엔 살짝 거슬리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 적응만 되면 마우스 대용으로도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영상을 감상할 때 소리 조절 기능이 있다는 점과 전원버튼이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키보드는 버튼감을 나쁘지 않지만 자판배열 때문에 일일이 보고 타이핑을 해야 해서 살짝 불편하긴 합니다만 휴대용으로는 없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2.4 Ghz 리시버 적용으로 블루투스 연결보다 조금 번거롭지만 연결성은 좋은 것 같네요. 재미있는 제품인데 편리성을 증대시켜 줄 목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상 에어마우스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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