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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를 참고한 듯한 코스트코 밤 스쿱 케익 후기

Tomi4all 2025. 1.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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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났지만 아직까지 여운이 남는 흑백요리사라는 음식 경연 예능에서 선보였던 밤 티라미수라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편의점의 재료로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는 과제였는데 그중에서 밤 티라미수가 굉장히 인기가 있었고 유행을 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 템포 유행이 지나간 상태인데 코스트코에서 밤 티라미수를 연상하게 하는 제품이 출시되어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밤 스쿱 케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제품인데 비주얼적으로 보이는 바는 영락없는 밤 티라미수입니다. 두 개가 한 묶음으로 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가격은 13,990원으로 나름은 접근 가능한 가격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바로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이름이 밤 스쿱 케익이라서 그런지 초코 파우더 위에 맛밤이 하나씩 덩그러니 올라가 있고 그 주변은 생크림으로 둘러져 있습니다.

구성을 보니 밤은 국산으로 밤으로 유명한 공주가 원산지인 것 같네요. 그리고 유크림과 생크림등은 프랑스와 체코 그리고 벨기에산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650g에 2,282kcal로 열랑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성입니다.

스쿱 케익이라고 하기엔 아무리 봐도 티라미수량 싱크로율이 너무 높은 것 같네요. 두 개의 동그란 용기에 구분되어 있어서 한 번에 먹지 않고 나눠서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옆면을 보면 바닥에 흰색의 생크림이나 크림치즈 그리고 가운데는 뭔가 흑설탕처럼 보이는 층이 보이고 위쪽에는 다시 생크림이나 크림치즈처럼 보이는 층이 있습니다.

한 개의 제품을 꺼내보니 꽤 묵직하면서 컵케이라고 하기엔 양이 많고 커다란 티라미수라고 하기엔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제대로 살펴보면 밤과 생크림으로 장식되어 있는 상단부와 코코아 파우더 그리고 바로 아래에는 초콜릿으로 보이는 층이 있고 그 아래에 크림치즈 또는 생크림 그리고 아래에는 카라멜 쿠키로 보이는 층이 있고 다시 아래층에는 크림치즈가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 보면 향긋 달달한 코코아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맛을 보기 위해서 한 스푼 떠보니 먼저 맨 위층은 딱딱한 초콜릿으로 덮여 있습니다. 단단한 초콜릿을 깨고 들어가면 완전 부드럽고 고소한 생크림과 크림치즈의 조합으로 보이는 층이 나오네요.

그리고 가운데 층은 향긋한 카라멜 향이 나는 부드러운 쿠키의 맛이 가미됩니다. 달콤하기도 하고 향긋하기도한 카라멜 쿠키는 정말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높은듯한 아주 많이 달지 않은 진한 맛이고 내부는 고소함과 달달함으로 무장된 케익이라고 하기엔 티라미수가 더 잘 어울리는 구성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를 벤치마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드는 제품입니다. 단점은 단단한 초콜릿 때문에 예쁘게 먹을 수 없다는 점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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