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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고 먹어본 맥도날드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 세트 후기 ( feat 1955버거)

Tomi4all 2025. 1.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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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맥도널드에서 나왔던 신제품버거가 맛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요즘 광고에 많이 나오는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이라는 제품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근처 맥도널드 매장에서 구입을 하고 오랜만에 매장에서 먹어봤네요.

우선 행운버거골드스페셜 세트 가격이 7,700원입니다. 햄버거 가격이 이젠 왠만한 국밥 가격과 거의 비슷해진 현실입니다. 세트 메뉴에서 음료는 제로콜라 그리고 새로 나온 컬리 프라이 미디엄을 주문해 봤습니다. 세트 하나와 단품 하나 이렇게 시키는 게 저희 부부의 햄버거 시키는 정석이 되었네요. 단품 버거는 1955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맥도널드 버거여서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거의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으니 매장의 카운터 직원에게 가서 주문할 일이었어졌습니다만 카운터에 이렇게 신제품의 소개가 되어 있네요. 감자튀김을 약간 변형한듯한 빅컬리 후라이 라는 이름으로 직선형태의 감튀가 아니라 꼬불꼬불 말려진 감튀를 주문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주문하고 받아온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과 1955 버거입니다. 행운버거는 햄버거처럼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샌드처럼 길쭉한 모양을 지니고 있습니다.

감튀는 처음에 양파 튀김인 줄 알았습니다만 감자튀김이 맞습니다. 그리고 직선이 아니라 양파 튀김처럼 둥글게 모양이 잡혀 있습니다. 왜 모양을 이렇게 했을까 생각해 보니 감자도 역시 둥근 형태인데 직선으로 감자를 썰게 되면 자투리를 버려야 하니 때문에 둥글게 모양을 내서 썰면 자투리도 사용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일 것 같은 뇌피셜이 들었습니다.

감자튀김 맛은 약간 카레맛이 첨가된듯한 겉에 시즈닝이 되어 있어서 사실상 제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었습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감자튀김이 더 맛있는 것 같네요.

이런 길쭉한 샌드 형태의 햄버거는 저렴한 가격과 햄버거 패티도 약간 떡갈비 같은 형태로 만들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에 데리야끼 소스를 많이 사용해서 햄버거라고 부르기엔 좀 애매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맥도널드는 어떻게 극복했을지 궁금하네요.

포장을 풀어보니 야채와 소스가 밖으로 다 튀어나오고 난리도 아닙니다. 입속에 들어가면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비주얼은 별로네요. 빵은 길쭉한 핫도그 빵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참깨도 박혀 있네요.

속을 확인하기 위해서 행운버거를 들어 봤습니다. 우선 맨 아래 패티가 보이는데 정말 떡갈비 비주얼입니다. 햄버기 패티 느낌이 전혀 안 나네요. 그리고 그 위에 해시포테이도가 보이고 소스 조금 묻어있고 양상추가 있습니다. 살짝 맛이 예상이 가면서 이걸 사 먹는 건 오늘뿐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우선 딱 느낌이 역시 샌드 형태의 햄버거는 전통적인 햄버거와는 다른 맛을 낸다 그리고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입니다. 떡갈비 같은 햄패티와 살짝 데리야끼 소스맛도 있고 이 제품의 특징인 해시포테이토는 바삭함이 없어져서 좀 눅눅하고 기름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야채로 양상추는 많이 들어 있는 편입니다만 먹어보지 않고도 예상한 맛에서 벗어나지 못하네요. 햄버거와 다른 종류의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먹어본 1955 버거는 맛이 많이 다운그레이드된듯한 느낌입니다. 패티는 퍽퍽 텁텁하고 토마토는 존재감이 부족했고 베이컨은 한쪽에 몰린건지 맨 마지막에서야 베이컨이 들어가 있구나를 짠맛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햄버거의 키포인트는 행버거 패티의 적당한 불맛과 육즙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너무 구운 햄버거 패티로 인해서 이건 만드는 사람마다 맛이 달라지나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결론은 이번에 사 먹은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과 1955 버거 모두 많이 아쉬웠던 맛으로 재구입 의사는 전혀 없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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