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온라인 몰에서 구입한 럭스나인 메모리폼 토퍼 6cm 구입후기
코스트코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만 온라인 몰도 운용 중에 있습니다. 다른 인터넷 쇼핑몰에 비해 온라인몰은 아주 단순한 형태로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2000년대 초반 웹사이트를 보는듯한 형태이긴 합니다만 제대로 주문이 되긴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온라인 몰에서 구입을 해보았는데 온라인 몰을 이용한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에 없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번 베드리움 침대를 구입하고 난 뒤 쿠션감이 부족한 것 같아서 메모리폼 토퍼를 찾고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메모리폼 토퍼는 루마인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해보았더니 단점이 보였습니다. 바로 3~4일 사용 후 변형이 일어나서 복원이 잘 안 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포근함과 안락함은 좋았습니다만 밀도가 낮아서인지 변형이 일어나고 나니 메모리폼의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반품을 진행했었습니다.
매장에서 럭스라인 토퍼 제품은 라텍스 제품만 판매하고 있었는데 트레이더스에는 럭스라인 메모리폼 토퍼를 판매하고 있었던 것을 확인하였고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보니 메모리폼 토퍼를 판매하는데 할인까지 하고 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슈퍼싱글 메모리폼 제품의 가격은 118,900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원가격은 139,900원입니다만 할인 21,000원을 받아서 구입을 했습니다. 배송비는 포함되어 있네요. 주문 후 배송은 3일 정도 걸렸습니다.
럭스라인은 토퍼로 유명하고 오랜 기간 코스트코에 입점해 있는 업체라서 조금은 믿음이 있었습니다.
택배는 롯데택배로 배송이 되었는데 매장에서 럭스라인 라텍스에 비해서 무척 가볍고 작은 박스에 비송이 되었습니다. 포장도 조금 저렴이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작은 박스에 토퍼라 압축되어서 돌돌 말려져서 배송되어 왔습니다. 겉박스와 비닐포장 이외에는 별다른 포장은 없었습니다.
포장의 설명을 보면 압축포장되어 있어서 개봉을 하고 3-4일 이후에는 정상적인 부피로 부풀어 오른다고 합니다.
꽤 단단하게 압축포장이 되어 있고 커버 색상은 회색으로 되어 있으며 색상을 하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롤을 봤을 때 아무리 봐도 슈퍼싱글의 너비보다는 훨씬 작게 포장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절반 접어서 압축되어 있는 것 같네요.
펼쳐보니 길이는 사이즈가 맞는 것 같은데 너비는 절반정도의 너비인 것 같데요. 비닐을 벗겨내면 압축되어 있던 메모리폼이 점차 부피가 살아난다고 합니다.
살짝 당황한 게 비닐을 벗겨내니 속 안감의 지퍼도 열려있고 겉감의 지퍼도 열려 있어서 이렇게 폼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네요. 혹시 일부러 그렇게 한 건가 하는 생각이 있긴 한데 이거 정상 새 제품이 맞나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다만 코스트코는 반품이 용이하기 때문에 온라인 몰에서 구입한 제품도 매장에서 반품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폼을 보면 뭔가 부실해 보이는데 위에 파란색폼의 두께가 너무 얇아 보였습니다.
제품 설명 페이지의 내용을 보면 파란색은 클라우드 폼으로 포근하게 감싸주고 아래 흰색은 고밀도 폼으로 무게를 분산시켜 준다고 되어 있는데 클라우드 폼의 비율이 너무 얇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밀도 폼은 진짜 메모리폼이 맞는지 약간 의심이 가는데 만져보면 그냥 스펀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모리폼의 쫀득한 느낌이 안 들어서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침대에 올려 보았는데 가운데 접힌 부분이 불룩하게 올라와서 펴지지가 않네요. 아마도 시간이 많이 지나야 이 부분이 펴지지 않을까 하는데 우선 누워보니 접힌 부분은 돌출이 되어 있어서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폼이 아직 완전히 부풀어 오르지 않아서인지 커버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3시간 이상 지나고 나니 폼이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이 남던 메모리폼의 커버가 채워진 듯합니다.
하룻밤 사용을 해보니 단단한 매트리스의 부족한 푹신함은 조금 커버가 되었습니다. 몸을 감싸주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몸에 잘 밀착되어 몸을 따른 굴곡을 받쳐주고 지지해 주는 형태는 모자란 것 같습니다. 고가의 매트리스를 사용해 보면 몸이 착 감기는 느낌이 있는데 그에 비해서 한참 모자란 저렴한 푹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팽창이 완전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서 좀 더 사용을 해보고 사용감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면 다시 반품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코스트코 온라인 몰에서 구입한 럭스나인 메모리폼 토퍼 구입 사용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