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있는 먹거리 이마트 2996원 키친델리 샌드위치 후기
이제는 편의점 샌드위치도 3천 원이 넘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나날이 올라가는 물가를 보며 주머니 사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저렴하지만 괜찮은 제품들을 찾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소비자를 타켓으로 대형마트에서도 실속 먹거리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 이벤트로 키친델리 샌드위치를 3천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창립 31주년 스타 세일이라는 명목하에 신세계 포인트 30% 할인을 하면 4천 원대 샌드위치가 3천 원가 안 되는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네요. 샌드위치는 총 5종류가 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제품으로 관심이 가서 두종류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더블햄치즈에그 샌드위치와 단호박 리코다 샌드위치를 선택했습니다. 샌드위치는 그 외에도 BLT 샌드위치와 와사비 크래미 샌드위치, 에그 듬뿍 샌드위치도 있습니다.
제품은 절반으로 나뉘어서 내용물의 단면이 보이도록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한쪽만 먹어도 어느 정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양이되었습니다.
편의점 샌드위치는 삼각형으로 썰어져 있는데 이마트 샌드위치는 직사각형 썰기로 되어 있습니다.
더블햄 치즈 애그 샌드위치 입니다. 스크램블 애그가 꽤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햄이 두 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 양상추가 들어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우선 맛은 고소하고 짭짤합니다. 아삭한 식감은 양상추가 담당을 하고 있고 다만 빵은 조금 거친 식빵으로 보입니다.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짭짤한 맛으로 나름 가성비가 좋아 보입니다. 빵의 식감이 별로인 것 같기는 하지만 만약 조금 조리를 더하자면 버터를 두르고 프라이팬에 한번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호박 리코다 치즈 샌드위치 입니다. 단호박과 리코타 치즈 그리고 양상추와 토마토 슬라이스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샌드위치로 더블햄애그 샌드위치보다 이게 더 맛있네요. 빵도 일반식빵이 아니고 약간 갈색이 나는 호밀빵 같은 느낌이 드는 식빵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양상추도 넉넉해서 샌드위치의 수분감도 충분해 보입니다 단호박 특유의 크리미 하고 고소한 맛과 단맛이 있고 리코타 치즈 역시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두 제품을 비교하자면 단호박 리코타 샌드위치가 TKO 승이 될 듯합니다.
3천 원으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도 있는 아이템일 것 같고 이런 제품들이 좀 더 많아져야 힘들고 어려운 경제 난국 시기를 잘 버터 나갈 수 있게 해 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