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용자에게 유용한 여행용 3in1 충전 보조 배터리 구입후기 - 왓이즈핏 3in1 맥세이프 PD충전 보조 배터리 10000mAh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난 후 한 가지 느낀 바가 있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 일처리가 되기 때문에 지갑만큼 중요한 도구가 되었다는 점이고 이렇게 매번 스마트폰을 만지다 보니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프로2 까지 사용하고 있는 애플 유저로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단점부터 말하자면 아이폰 14프로 사용자는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 포트라는 점이 있고 장점이라면 무선충전과 맥세이프를 지원하기 때문에 장비만 있다면 손쉽게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애플워치는 전용 무선충전 독이 없으면 정말 하루도 안 가는 배터리 용량 때문에 난처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베트남 여행 시 애플워치 휴대용 충전독을 가져갔는데 찾지를 못해서 여행 내내 워치 없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있을 때는 모르는데 없으니 엄청 뭔가 허전했습니다.
그러면 애플 제품을 사용하면서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아이폰과 애플워치 그리고 에어팟까지 모두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케이블 단자에 연결을 하지 않아도 되니 좀 더 깔끔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고 USB-C 단자가 아니라도 무선 충전독만 있으면 충전이 되기 때문에 예전보다 호환성이 엄청 좋아졌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 인천공항 2 터미널 탑승게이트 앞 좌석에 무선충전독이 있는 좌석이 있어서 나름 편리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한 4~5년전에 샤오미 보조 배터리를 구입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고속충전이 아닌 제품으로 용량은 10000mAh 입니다만 요즘처럼 고속충전이나 PD충전이 되지 않는 모델이라 충전속도가 느려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국 출장 계획이 잡혀서 이번엔 지난번 불편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헌것처럼 저는 애플 이용자이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보조배터리는 맥세이프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 나오고 있고 또 애플워치도 무선으로 충전되는 제품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하면 라이트닝 케이블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아이폰의 배터리가 줄어들었을 때 맥세이프로 부착해서 가지고 다니기도 좋을 듯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와이즈핏 3in1 맥세이프 PD 충전 보조 배터리 10,000mAh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제가 필요로하는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28,299원으로 핑크 색을 구입했는데 블랙색상보다 핑크색이 저렴해서 그냥 핑크로 선택했습니다.
이제품은 다른 이름으로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보조배터리는 중국산으로 중국에서 가져와서 이름만 바꿔서 판매하는 제품이 배부분입니다. 아마 알리에서 잘 찾아보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듯합니다만 쿠팡을 이용한 이유는 배송 기간 때문입니다. 이상하게 알리의 보조 배터리 배송기간이 12월 31일까지로 되어 있어 11월 출장 전에 받을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배송이 장점인 쿠팡으로 선택했습니다.
포장은 조금 찌그러져서 왔는데 쿠팡배송도 알리 배송과 별반 다른 점이 없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배송이 빠르다는 장점 외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알리 직구가 답인 듯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맥세이프 충전과 애플워치도 충전되고 에어팟도 맥세이프에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고, 배터리 용량은 3.7V, 10000mAh 37Wh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특이점은 라이트닝 입력 전용 포트가 있고 C 타입도 입력전용이 있습니다. 출력 포트는 C 타입으로 입력과 출력 동시에 가능한 포트입니다. 즉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포트 2개 (라이트닝과 C 포트)와 외부 기기를 충전할수 있는 포트 1개를 가지고 있는 샘입니다. 출력 포트가 1 개인건 좀 작아 보이긴 합니다만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C 타입 출력은 20W 5V/2.5A, 9V/2A, 12V/1.67A입니다. 무선 충전 출력은 5ㅂQ/7.5W/10W/15W를 지원합니다.
제품을 열어보니 핑크핑크한 소녀 감성의 색상입니다. 뭐 같은 성능에 가격이 싸다는 점 때문에 구입했는데 불만은 없습니다.
전면부에 맥세이프 표시가 보이고 윗부분은 층이 져 있습니다. 층이 져 있는 부분은 카메라와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서 만들어 둔 것입니다.
뒷면은 애플워치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독이 접혀 있습니다. 사용할떄는 펼쳐서 쓰면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수 있는 C 타입 입력 전용 포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서리 부분의 윗부분에 C타입 입출력 포트와 녹색의 테두리로 되어 있는 라이트닝 충전 입력 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엔 라이트닝으로 입출력이 동시에 되는 줄 알았는데 설명서에는 입력 포트로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충전용량을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요즘은 정확한 배터리 잔량을 수치로 보여주는 제품이 많은데 구형 방식의 4개의 인디케이터로 되어 있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하단부에는 이렇게 거치대로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충전하면서 최대한 간섭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고 또 휴대폰을 충전하면서도 사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 같습니다.
아이폰을 맥세이프에 부착했을 때 카메라의 간섭이 없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맥세이프 자력은 꽤 괜찮은 편인데 아주 심하게 흔들거나 충격을 주면 분리될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서 이 보조 배터리 하나로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동시에 충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을듯하고 스탠드 형식으로 세워둔 후 배터리 뒷면의 C타입 입력 전용 포트에 전원을 연결하여 충전하면 케이블 간섭도 없어서 편리합니다. 10000mAh의 용량은 그리 크지 않지만 그래도 아이폰 배터리가 소모되었을 때 긴급으로 사용이 가능한 정도는 충분해서 괜찮을 듯합니다
또 이 제품의 장점은 PD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을 연결해 보니 충전이 되었고 심지어 맥북 프로 16인치도 충전이 되었습니다. 물론 충분한 용량까지는 안되지만 어쨌든 급할 때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듯합니다.
다만 한 가지 고려하지 못한 부분은 제가 가지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엔 외부 전원으로 인식이 되지 않았습니다. PD 충전되는 배터리는 모두 지원이 되는 줄 알았는데 캐논 EOS R시리즈는 9V/3A를 지원하는 보조 배터리만 가능한 것 같네요. 최소 27W 이상 제품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나중에 알리에서 추가로 좀 더 출력이 높은 배터리를 추가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 애플 이용자에게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맥세이프 무선충전 보조 배터리 구입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