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 꿀팁 (Know How)

다이소 보다 싸지만 품질은 더좋은 알리 전동 이발기기 (일명 바리깡) 구입후기

Tomi4all 2024. 5.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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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과 관리하기 위해서 미용실 혹은 헤어숍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이발, 헤어컷을 하기 위해서 미용실을 방문하곤 하는데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나 이벤트가 있을 경우 등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혹은 비정기적으로 이용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 참 애매한 경우가 생기는 기간이 있는데 그게 바로 머리카락은 아직 이발을 할 만큼 자라지 않았는데 일명 구레나룻이라고 하는 부분이 너무 웃자라서 보기 싫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웃자란 부분만 정리를 하기 위해서 전동 이발기기 이른바 바리깡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제까지는 다이소에서 가장 저렴한 5천원 짜리 전동 이발기기 ( 사실은 애완동물용)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전동 이발기기가 5천 원이라는 가격은 정말 예전엔 상상도 못 한 가격이었습니다만 다이소가 생겨나면서 자주 쓰지는 않지만 필요한 물건들은 이렇게 저렴이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되었으니 얼마나 효자스럽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역시 가격이 좋지 못하다 보니 품질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우선 외관부터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머리를 잘라내기 위해서 철제 빗과 같은 부분이 있는데 다소 날카로웠고 배터리를 장착해서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접촉이 좋지 못한 단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구레나룻을 정리하는 데에는 적당해서 잘 쓰고 있었지만 욕실의 선반 위에 올려놓았던 이발기기가 추락하면서 더 이상 작동이 안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럴 때는 역시 알리를 검색하게 됩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천원마트를 찾아보다 보니 몇 가지 전동이발기기가 나오는데 1달러 제품부터 5~6달러 제품까지 나오던데 1달러짜리는 약간 조잡해 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구성과 품질이 좋아 보이는 3달러짜리로 구입을 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3.42달러로 원화로 계산해 보면 4천600원 정도입니다.

천 원 마트는 3개 묶음 배송을 해야 이득이 있는데 단점은 큰 봉투에 다양한 제품들이 함께 섞여서 오기 때문에 포장이 제대로 살아 있는 경우가 작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다른 제품들은 모두 포장이 엉망이 되었는데 이 제품은 그나마 포장이 잘 살아 있네요. 헤어 크립퍼라는 이름으로 제법 괜찮아 보이는 제품으로 배송되었습니다.

구성품을 보면 헤어크립퍼 본체와 빗 머리카락 제거 스펀지, 충전 케이블, 그리고 헤어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착 툴 4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앞부분 장착툴은 총 4가지 종류가 있는데 3m, 6m, 9m, 12m 개별 툴이 들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가 미용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리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듦새도 꽤 괜찮아 보입니다.

전동 이발기기 본체입니다. 제법 전문가용스럽게 보입니다. 무게도 묵직하니 싸구려 플라스틱으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운데 전원 버튼이 있고 전원버튼 위로 돌려서 컷팅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드르륵 돌려서 조절하는 부분도 자연스럽게 잘됩니다.

헤어가 닫는 부분은 금속으로 되어 있고 전원을 켜면 진동과 함께 소음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꽤 좋은 것 같아서 듬직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충전식이다 보니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단점이 줄어든 점은 참 좋아 보입니다.

뒷부분도 헤어를 자를 때 적당한 각도로 자를 수 있도록 경사가 져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감도 준수합니다. 5천 원이 안 되는 가격의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고 3~4만 원짜리 정도 되는듯한 느낌입니다.

또 이 제품의 장점은 전원을 넣으면 남아 있는 배터리 잔량이 이렇게 파란색으로 숫자로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절삭력도 준수한 편이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다이소 제품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듯합니다. 정말 알리의 저가 제품 공세는 무시무시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비자로서 싸고 괜찮은 물건을 구입한다는 점은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다이소 보다 저렴한 알리 헤어 전동 이발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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